2010년 8월 20일 금요일

김혜수의 W 247회 최악의 대홍수 파키스탄 눈물

김혜수의 W 247회 줄거리:

최악의 대홍수, 파키스탄 눈물의 현장을 가다!

파키스탄, 사상 최악의 홍수가 덮치다

지난 7월, 80년 만의 대홍수가 파키스탄을 휩쓸었다. 하루 반나절 동안 무려 30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1,600여명이 사망하고 200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한 대재앙! W는 페샤와르를 찾았다. 45도를 웃도는 온도와 80% 습도! 숨쉬기도 버거운 거리에서 사람들은 낡은 돗자리와 텐트에 의지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는 분들에게 부탁해요. 도와주세요.' 물이 들어차지 않은 땅은 텐트와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다. 수도시설이라곤 낡은 펌프 하나가 전부, 하루 한 끼의 식사도 힘들다. '가진 거라곤 이 돗자리가 전분데, 어떻게 살라는 겁니까.' 구호트럭이 도착하기 무섭게, 텐트촌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하나라도 더 받으려 아우성인 사람들! 그런데 사람들에게 닥친 재앙은 홍수만이 아니다. 10억 달러의 농작물 피해를 입으면서 곡물 값이 4배 이상 폭등한 것은 물론 온갖 전염병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면서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올 초 최악의 재앙이라 꼽히던 아이티 지진보다도 피해규모가 큰 사상 최악의 수마가 휩쓸고 간 파키스탄, 사람과 물이 뒤엉킨 아비규환의 현장을 취재했다.


끝나지 않은 전쟁, 집속탄 - 레바논

전쟁보다 더한 공포, 집속탄에 노출된 사람들
2010년 8월 1일, 집속탄 사용금지 협약이 발효됐다. 하지만 정작 미국과 이스라엘 등 집속탄 사용국들은 서명을 거부했고, 세계 2위의 집속탄 생산국 대한민국 역시 협약을 보류했다. 집속탄은 대형폭탄 안에 90~3,400개의 작은 폭탄이 채워지는 대표적 살상무기다. 큰 특징은 40%의 높은 불발율! 불발 될 경우, 지뢰와 같은 기능을 가지게 돼 늘 폭발 할 위험성이 있다. 2006년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400만개의 집속탄 폭격을 맞은 레바논 베이루트. '파이프에 폭탄이 있었는데 잘못 만져 손이 잘렸다.' 4년 전의 전쟁, 하지만 불발된 집속탄은 곳곳에 묻혀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가장 큰 피해자가 아이들이라는 것! '폭탄 때문에 아이들이 놀 곳이 없어요.' 안전장비라곤 헬멧과 방탄조끼뿐인 집속탄 제거 작업. 레바논 군과 허가받은 NGO만이 참여할 수 있는 작업에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제작진도 참여했다. 언제 어디서 폭발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 전쟁이 끝난 후 4년 동안, 집속탄으로 인한 사상자만 무려 400여 명! 일촉즉발의 땅 레바논, 전쟁보다 더한 공포에 시달리는 그들의 참혹한 현실이 공개된다.

<혜수의 창 - 뉴질랜드, 10대 미혼모들을 위한 학교>

'우리도 어엿한 엄마예요!'

뉴질랜드의 웰링턴, 이곳에 아주 특별한 학교가 있다. 책 대신 아이의 손을 쥐고, 빵빵한 가방 대신 만삭의 몸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는 ‘해 화라히 타마리키’.. 10대 미혼모들만을 위한 고등학교다. 10대 출산율은 나날이 증가하는데 반해, 그녀들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상황, 하지만 화라히 학교에는 그녀들을 향한 편견도 차별도 없다. '이 소녀들 인생에서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그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교장) 엄마들이 수업을 받는 동안, 아이들은 바로 옆 보육실에서 보육교사들이 보살핀다. 학업과 양육은 물론, 출산을 앞둔 미혼모들을 위한 교육까지 성심성의껏 지도한다. 뉴질랜드의 10대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 게다가, 10대 미혼모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시급한 문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라히 학교는 꾸준히 관심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저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닌,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화라히 학교. 그들에게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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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W 시놉시스:

「W」는 world-wide weekly의 첫 글자 w를 대표하는 것으로 「W」가 국제 분야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MBC의 공영성을 대표할 수 있는 시사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W」는 최신 국제 뉴스, 한반도 관련 문제, 심층 취재가 필요한 국제적 사안 등을 다루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제 질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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