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SOS 24 223회 줄거리:
방치된 부정
연출 : 남상효 / 작가 : 신다정
■ 폐가에서 밤새 들려온다는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
온갖 잡동사니가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폐가같은 집. 더구나 밤늦도록, 작은 불빛하나 새어나오지 않는 집안에서 밤새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건, 밝은 대낮에 다시 찾아가본 집안의 모습! 썩어있는 음식들과 벌레들이 온 방안을 점령하고, 불조차 켜지지 않는 집안은 도저히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는데... 이런 곳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그런데, 한참을 기다리자, 한 남자가 그 집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더욱 놀라운건, 남자가 이끄는 리어카에 아이까지 실려있는 모습이었는데!! 문제는, 그 순간을 제외하곤, 실제 남자가 하루 대부분의 시간동안 아이를 집안에 혼자 방치해놓고 있다는 것. 썩어있는 음식을 제외하곤, 제대로된 먹을거리 하나 없는 집안에서, 라이터와 가위등 위험한 물건에까지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아이.. 게다가 캄캄한 밤이 되면, 아이는 마치 공포에라도 질린 듯, 밤새 울음을 토하고 있었다.
■ 친누나들도 발을 들여놓지 못한다는 집안! 아빠를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확인결과, 아이에겐 성인이 된 두 누나가 있었다. 누나들은 동생이 언제,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될지 모른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문제는 아빠가 아이에 대한 접근을 막고 있어, 누나들 역시 전혀 도움을 줄 수 없는 처지라는 것! 그러다보니 누나들은 어머니 기일조차 아빠의 눈을 피해, 동생을 몰래 제사에 참석시키고 있었다. 더욱 안타까운 건, 엄마의 죽음을 직접 곁에서 지켜본 이후, 아이가 우울증을 앓은 적까지 있다는 것. 그런 아이를 캄캄한 밤, 집안에 홀로 두는 것은 그야말로 아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었는데..
그런데도 자신만이 아이를 위한다며, 집안 어른들의 말에도, 딸들의 애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아빠! 실제 아빠는 아이에 대해 애틋한 부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아빠는 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폐가 같은 집에서, 홀로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와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완강하게 맞서는 아빠.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숨겨져 있는 사연은 무엇이며, 두사람 모두를 돕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긴급출동 SOS24에서, 그 해답을 모색해본다.
사채 빚에 팔려간 아내 그 후...
연출 : 김경훈 / 작가 : 조원선, 박이나
■ 사채업자의 협박에 시달려 낙태까지 당한 부부!
아내가 누군가에게 강제로 끌려갔다며 SOS팀에 도움을 요청한 남편! 제작진이 찾아갔을 때 남편은 붙들려간 아내 걱정 때문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는데... 대체 아내를 붙잡아 간 사람은 누구일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채를 쓴 이후 협박을 받고 있다는 남자는 어렵게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 놨는데... 부부가 높은 이자 때문에 돈을 갚지 못하자 사채업자들은 계속 협박을 일삼더니, 급기야 아내를 강제로 끌고 갔다는 것이었다. 그 무엇보다도 아내의 안전이 걱정되는 상황. 서둘러 아내를 찾아야 했다. 그런데 얼마 뒤, 놀랍게도 아내를 찾게 된 곳은 시내의 한 노래방! 아내는 사채업자에 의해 노래방 도우미로 강제 취업된 상태였는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채업자들은 노래방 도우미로 일을 해야 한다며 임신 중이었던 아내에게 중절수술까지 시켰다는 것!
■ 부부에게 찾아온 새로운 희망
방송이 나간 후 1년...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남편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시골의 한 우시장!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은 예전에 비해 활기찬 모습이었다.
아내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부부의 집에서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협박에 의해 중절수술을 해야 했던 부부에게 아이가 생긴 것! 100일을 맞이하는 아이를 위해 백일사진을 찍으러 가는 부부의 모습은 과거의 아픔이 모두 치유된 듯 행복한 모습이었다. 한편, 가족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었는데... 아이를 위한 유아용품 지원은 물론 아이의 건강을 위한 집수리까지! 과거의 상처를 딛고 희망을 품으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를 긴급출동sos가 함께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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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출동 SOS 24 시놉시스:
대학로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스탠드업(Stand-Up)식 코미디를 브라운관으로 고스란히 옮겨온 형태로, 방청객 앞에서 개그를 펼치는 형태인 '공개 코미디'를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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