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9일 일요일

해방을 향해 쏘다 자유인 이회영 1회

해방을 향해 쏘다 자유인 이회영 1회 내용소개:

중국 천진에 도착한 일본 군함과 일본 영사관에 폭탄이 터진다.

조선 독립을 위해 활동하는 아나키스트 무장단체 ‘흑색공포단’의 소행이다.
이날 영사관 앞에서 폭탄에 맞아 목숨을 잃을 뻔한 제국 신문의 기자, 기무라 준페이는 폭파 현장에서 이상하리만큼 태연한 노인을 발견하고 혼미한 와중에 그 노인의 사진을 찍는다.

폭파 현장의 사진을 찍음으로써 특종을 잡을 뻔한 기무라 준페이.

하지만 피폭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은 일본 당국의 검열로 기사는 불발에 그치고 만다.
이에 독자적으로 흑색 공포단의 정체를 찾아 나선 기무라 준페이.
그는 괴노인과 흑색공포단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으리라 직감하고 괴노인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검열을 통해 기무라의 사진을 압수한 일본 특무대는 사진들 속에서 조선 독립 운동의 숨은 지도자, 이회영을 발견하고 체포조를 급파한다. 기무라는 일본 특무대와의 접촉을 통해 괴노인이 이회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조선 최고의 귀족이었다는 이회영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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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을 향해 쏘다 자유인 이회영 시놉시스:

기획의도:

가진자의 책무: 시대의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다.

무력으로 뺏긴 나라를 무력으로 탈환한다.

우당 의회영선생은 평생이 같은 신념을 실천하며 살았다.
조국이 망하자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무장투쟁의 기들을 닦았으며, 아니키스트 운동에 동참해 마지막까지 일제에 '폭력' 으로 대항했다. 그런 그에게 당시 세상은 '테러리스트' 란 딱지를 붙였다. 하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이회영선생은 독립투사지 결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나쁜 것은 먼저 폭력을 휘두른 강자이다. 이 강자가 구축한 악한 시스템을 붕괴시키기 위해 피해자인 약자가 동원하는 '폭력' 은 오히려 정의로운 것이다. 여기에 힘이 약한 놈이 센 놈과 붙어서 '정정당당하게 싸워야 한다' 는 식의 논리는 궤변이고 강자의 질서를 위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

일본인기자의 취재기 - 이회영 낯설게 보기

약자의 폭력을 어떻게 볼 것인가? 본 드라마는 일본인 기자의 '테러리스트 이회영 취재기' 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일본인 기자 기무라 준페이의 시각에서 본 이회영을 담고자 한다. 우리가 아닌 적의 입장에 서있는 무라야마가, 당시 강자의 입장에 섰던 기무라 준페이가, 어떻게 테러리스트 이회영을 이해해가는지, 또 나아가 흠모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최대한 담담하게 그려내고자 한다. 그 속에서 잔잔하지만 진한 감동을 잡아내고자 한다.

기무라 준페이는, 그가 저널리스트라면 당연히 의문과 호기심을 품을 것이다. 조선의 최고 명문가에서 태여난 그가 왜 모든 것을 버리고 처절한 가난 속에서 테러리스트의 길을 선택했는지. 그 길고 고통스러운 투쟁속에서 이회영이 생각하는 삶과 죽음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될 것이다. 일본이 폭력으로 조선을 점령하고 있는 한, 그 어떤 폭력도 이들 조선인 테러리스트들을 멈출수 없으며 일본인들은 계속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야 한다는것을...

해방은 싸워서 쟁취한 것이다.

1910년 집단 망명했던 우당 이회영 형제 중에 1945년 일제의 패망 때까지 생존했던 인물은 다섯째인 이시영뿐이었다. 다른 형제들은 모두 고문사하거나 아사했다. 이시영의 망명기간은 대한 제국이 일제에 패망한 기간과 같은 만 35년이였다. - 이덕일著 <이회영과 젊은 그들> 중

이렇게 해방은 싸워서 왔다. 마지막까지 총과 칼을 놓지 않았던 수많은 이회영들이 있었고 그들을 열렬히 지지했던 조선의 백성들이 있었고 이를 간파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있었기에 해방이 온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냥, 당시 국제 정세 속에서 주어진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않는가? 아니 그렇게 극단적으로 싸우지 않아도 언젠가 우리 민족이 ' 잘 준비 ' 하고만 있다면 그냥 주어질것이라고 사실 그랬었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은가?

착각하지 말라고, 그렇게 쉽게 살지 말라고 이회영은 말한다. 이회영은 외교론, 준비론, 실력양성론 등과는 철저히 분리의 선을 그은 인물이다. 그가 생각하는 독립은 폭력으로 뺏긴 나라를 폭력으로 되찾는 것이었다. 한 나라의 주권을 담보하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 군대인것과 같이 스스로의 자존과 독립을 주장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힘 또한 무력인 것이다. 이 ㅁ도든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임을, 조선의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난 자신이 당연히 짊어지고 가야할 책무였음을 그는 지금 우리에게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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