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 금요일

김혜수의 W 243회 케냐 쿵푸 할머니들

김혜수의 W 243회 줄거리:

[W - Issue] 주먹이 운다! - 케냐, 쿵푸 할머니들

늙은 여자와 성관계를 가지면, 에이즈로부터 안전하다?

케냐 나이로비의 슬럼가 고로고초의 할머니들 사이에 쿵푸 열풍이 불고 있다. 고령의 여성들이 대체 왜 쿵푸를 연마하는 것일까? '강간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쿵푸를 시작했어요.' 고로고초에선 매주 10여 차례의 강간사건이 발생한다. 놀라운 것은 피해자의 20%가 6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것! '노인과 성관계를 가지면 에이즈가 낫는다고 믿어요.' 근거 없는 속설은 살인으로까지 이어진다. 성폭행 뒤 토막살해 당한 노인 시신이 발견됐을 정도. 세 청년에게 강간당한 아흔 셋의 플로렌스 할머니는 범인을 알면서도 신고하지 못 했다. '신고하면 범인 친구들이 날 죽일까봐서요.' 매주 신고 되는 사건만 4건, 신고하지 않는 사건까지 포함하면 두 배가 될 정도로 높은 사건발생률! 하지만 범인 검거율은 극히 낮다. 15만 인구의 고로고초에 경찰은 겨우 40여명일 정도로 치안상태가 열악하기 때문이다. 할머니들이 쿵푸를 시작한 것은 바로 이 때문! 한 여성단체에서 치한 퇴치 시 실용적인 쿵푸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성폭력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쿵푸를 택한 할머니들의 통쾌한 발차기를 W에서 만나보자!

[W - People] 달콤한 인생 - 인도, 석청을 따는 사람들

목숨을 건 석청 채취, 하지만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

천 길 낭떠러지를 안전장비 하나 없이 오르는 이들이 있다. 바로 남인도 타밀나두 주의 원주민 아디바시. 최하층 카스트에 속한 이들은 아찔한 절벽에 매달려 석청을 채취하며 생계를 잇는다. 오직 밧줄 하나에 의존해, 절벽의 석청을 따는 위험한 작업. 하지만 그들이 목숨을 걸고 딴 꿀은 필터문제와 포장형태로 인해 헐값에 매매된다. 한 달 수입 고작 3000루피(8만원) 정도. 이들의 유일한 희망은 2세지만, 아이들을 가르칠 여유조차 없다. '학교에 가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워 아버지와 산에서 꿀을 땄어요.' 최근엔, 이들의 삶의 터전인 산간지역에 상업적 플랜테이션 농업이 범람하면서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쫓겨나고 있다. 생존조차 위협받고 있는 상황! 이들을 위해 한 NGO 단체가 나섰다. 바로 키스톤 재단이다. 이 재단은 석청판로 마련부터, 필터기술과 포장 방법까지 개발해 채집꾼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아디바시 원주민들의 삶이 드디어 그들이 채취하는 꿀처럼 달콤해지기 시작한 것! 세상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졌지만 세여전히 빈곤한 삶을 사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재활을 돕는 키스톤 재단의 활약상이 W에서 공개된다.

[W 일곱 번째 세대를 위하여] 미국, 괴짜들의 환경 이야기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삶을 즐기다!

'지금 우리는, 아이들도 없고 다음세대라는 것도 없을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특별기획 <일곱 번째 세대를 위하여>의 두 번째 주인공 조셉 젠킨스의 말이다! 평범한 외모와 달리, 조셉에겐 아주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그의 집!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그의 집엔, 쓰레기통은 있지만 쓰레기는 없다. 유리, 플라스틱 등은 분리수거하고 분해되지 않는 것들은 헤질 때까지 쓴다. 음식쓰레기 역시 닭들의 몫.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 불리는 수세식 변기가 없는 것이다. 조셉 가족은 분뇨통을 놓고 물 대신 톱밥으로 인분을 덮으며 배변을 해결․ 모인 인분은 퇴비로 쓴다. '유기농퇴비를 버리며 자연을 오염시키고 화학퇴비를 쓴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이런 삶의 방식을 사람들은 처음엔 의아해했지만 이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삶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마을엔 친환경 가구가 늘어났다. 고학력자로서의 편리한 삶을 버리고 시골에서 최소한의 자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택한 일곱 번째 세대를 위한 삶이 W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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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W 시놉시스:

「W」는 world-wide weekly의 첫 글자 w를 대표하는 것으로 「W」가 국제 분야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MBC의 공영성을 대표할 수 있는 시사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W」는 최신 국제 뉴스, 한반도 관련 문제, 심층 취재가 필요한 국제적 사안 등을 다루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제 질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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