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6일 월요일

커피하우스 17회

커피하우스 17회 줄거리:

은영은 진수가 왔다는 승연의 전화를 받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진수의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는 자신이 혼란스럽다. 방송을 마친 진수는 곧바로 은영을 찾아오지만, 집안 행사에 간 은영과 만나기가 쉽지 않다. 한시라도 빨리 은영을 만나고 싶은 진수가 뜻밖의 모습으로 집을 찾아오자 은영은 깜짝 놀라는데...

한편 승연은 진수에 대한 믿음과 존경을 재확인하고 만년필을 돌리며 ‘갈라파고스’를 떠올려본다. 소설 아이템을 반드시 지키라고 했던 진수의 말을 회상하며 승연은 흐뭇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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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우스 시놉시스:

기획의도

프로가 되고 싶은 아마추어들에게...

프로와 아마추어

누구나 쉽게 이야기하는 이 두 단어의 진짜 차이는 무엇일까?
프로가 되라고 가르치는 선배들은 정말, 진정으로 프로의 의미를 알고 있을까?

진짜 프로란 무엇일까? 어느 정도를 해야 우리는 누군가를 프로라고 인정할까? 여기 평생 단 한번도 아마추어가 아닌 적이 없었던, 그래서 아마추어가 아닌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그저 해밝기에 더욱 앞길 암담한 우리의 청춘이 다짜고짜 프로의 세계에 뛰어들어 겪는 웃지 못할 해프닝들이 그려진다.

대한민국에서 똘아이 순번으로 몇 순위 안에 든다는, 참 이상한 인간이시지만 작품 하나는 기가 막히게 쓰신다는 프로 작가와 부딪치며 벌어지는 온갖 사건들을 통해, 누군가의 인정을 받는 것, 누군가에게 믿음을 주는것.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것, 누군가를 사랑하는것, 프로로서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안도현의 시구를 빌려 표현하자면 프로란 아마도 이런 의미일지도 모른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드라마는, 열정을 불태워 누군가의 인생까지 뜨겁게 만드는, 그런 프로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커피향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좋은 커피를 구분하는 다섯가지 요소가 있다.
Acidity(신맛), Body(무게감), Aroma(향), Flavor(개성), Finish(여운)...
좋은 커피만이 지닌, 특유의 시큼하면서 쓸쓸한 맛(Acidity), 그리고 전체의 혀로 퍼지는 밀도와 농도를 일컫는 바디(Body), 또 후각을 자극하는 은은하게 퍼지는 좋은 향(Aroma), 땅콩 맛, 과일 맛, 타는 맛과 같이 원산지의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개성(Flavor),마지막으로 커피가 혀 끝을 지나 목을 타고 내려간 뒤에, 입안에 남아있는 잔잔한 여운(Finish),좋은 로맨틱 코미디를 구분하는 다섯가지 요건도 아마 이와 다르지 않을것이다.

새콤하면서도 씁쓸한 사랑의 양면을 리얼하게 그리며 (Acidity),너무 가볍지만은 않게, 때로 진중한 무게감을 지니며 (Body), 보는 내내 불쾌함이 없는 좋은 기분으로 (Aroma), 특유의 개성이 녹아있는 캐릭터들이 자아내는 흥미로운 스토리 (Flavor),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송이 끝난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울 수 있는 잔잔한 여운(Finish).

우리는 이렇게 좋은 커피와 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고자 한다.한잔의 커피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달콤한 휴식처럼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머금케 하는 달콤한 드라마가 펼쳐질것이다.

끝까지 웃음으로 가득한 캐릭터 쇼

로맨틱 코미디라는 매력적인 장르가 언젠가부터 마치 김빠진 콜라처럼 비슷한 패턴으로 도식화되고 캐릭터들이 뻔히 예상되는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좀체 끌어당기지 못하는, 매력 없는 장르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개성과 매력을 갖춘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이 드라마는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전혀 차별화되는 톡톡 뛰는 신선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쫄깃한 밀고 당기기 연애의 과정을 본 적 없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구성하여 엔딩까지 호기심과 긴장감을 잃지 않도록 할 것이다.또한 강력한 코미디로 무장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때로 폭소를 터뜨리며 볼수 있는 유쾌한 캐릭터 쇼를 선보이고자한다.

결론적으로 커피하우스는 열정을 불태워 누군가의 인생까지 뜨겁게 만드는 프로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젊은 나이에 베스트셀러를 연속으로 터트리는 스타 소설가 이진수가 출판사 대표 서은영과 비서 강승연사이에서 알콩달콩 로맨스를 벌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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