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모자(母子)
'엄마! 우리 집은 어디야?'
엄마 미숙씨와 아들 성민이는 오늘도 잘 곳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이집 저집 신세를 기고, 찜질방을 전전하고 있는 길 위의 母子...
하루빨리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방 한 칸을 마련하고 싶다!
미숙씨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주차장을 전전하며 자동차용 광택제를 파는 미숙씨(37)- 운전자가 주차장을 떠나기 전에 팔아야 하는 만큼, 주차장에 차가 들어서는 걸 보면 무조건 뛰어 가고, 차에 광택제를 바르고, 열심히 닦아주고... 이렇게 하루 종일 일해도 벌이는 신통치 않다.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그나마도 공치기 일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집을 구하기는커녕,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형편이다.
2년 전, 재혼에 실패한 미숙씨는 성민이(5)를 키우기 위해, 치킨집과 떡볶이 노점을 했다. 하지만 남는 건 빚 뿐... 빚 청산을 하고 나니, 살 집마저 남지 않았다. 지난겨울부터는 일정한 거처도 없이, 아는 사람 집에서 신세를 지거나,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녀의 바람은 하루빨리 방 한 칸을 마련해 성민이와 현재 친정엄마가 돌보고 있는 첫 결혼에서 얻은 두 아이를 데려와 함께 사는 것... 하지만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형편에 미숙씨의 희망은 하루하루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데... 미숙씨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 차량용 광택제를 파는 노점상, 미숙씨.
원주시내에 있는 주차장들을 돌아다니며 자동차용 광택제를 파는 권미숙씨(37). 많은 운전자가 이용하는 시청, 대형마트 주차장이 그녀의 일터다. 하루 종일 주차장을 뛰어다니며 수 십대의 차량을 닦아주어야 겨우 한 개 팔 수 있다. 특히나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손님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한데... 이마저도 물건 값을 주인에게 주고 나면 그녀의 손에 떨어지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 잠 잘 곳을 찾아서 떠도는 모자 (母子)...
2년 전, 재혼에 실패한 미숙씨! 이혼과정에서 성민이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이혼 후 남은 돈으로 치킨가게며 떡볶이 노점도 해봤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남은 것은 빚뿐이었다. 빚 청산을 하고 나니, 수중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지인들의 집에 신세를 지는 것도 이제는 염치가 없어 찜질방을 떠돌게 되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방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미숙씨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 가슴속에 응어리로 맺힌 두 아이
미숙씨에게는 성민이와 성이 다른 두 아이가 더 있다. 새출발을 하면서 친정엄마에게 맡겨야 했던 진우(11), 진영(8)이 남매. 재혼 상대가 총각이었던 탓에, 시댁에는 아이가 달린 이혼녀라는 사실을 숨겨야 했다. 가슴 아프지만, 두 아이를 떼어 놓고 새 출발을 했는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이 그녀의 평생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고 말하는 미숙씨... 이제는 미숙씨의 가슴속에 응어리로 남은 아이들... 미숙씨는 아이들과 함께할 그날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굳게 먹는다.
#. 미숙씨가 꿈꾸는 보금자리!
낮에는 광택제를 팔고, 틈틈이 시간제 아르바이트도 하지만, 빚을 갚고, 생활비를 제하고 나면 모이는 돈이 없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방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보지만, 보증금이며, 월세가 턱없이 부족하다. 단칸방이라도 얻어서 성민(5)와 진우(11), 진영(8)이, 이렇게 네 식구가 모여 살고 싶다는 미숙씨의 꿈은 점점 멀게만 느껴지는데... 과연 미숙씨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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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동행 시놉시스:
한국사회 ‘신빈곤’ 현실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 될 터....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빈곤은 있다.
그러나 지금, 한국사회의 빈곤문제는 이른바 ‘신빈곤’이라 일컫는 ‘절망의 빈곤’이라는 점에서 빈곤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처를 달리해야 한다.
고속성장시대의 빈곤이 ‘희망의 빈곤’이라면 현시대의 빈곤은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든 ‘나락의 빈곤’이라고 학자들은 지적한다.
더구나 빈익빈부익부의 극화일로에 있는 현시대의 빈곤은 과거와 달리 사회적으로 고립, 격리되는 양상마저 나타나면서 빈곤층에 대한 관대한 태도는 점차 사라지고 이들을 사회적 낙오자로 경멸하고 무시하는 등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ation)’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신빈곤의 특징이다.
현장르뽀 동행은 대한민국 하위 1%의 삶과 현실에 밀착해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 역시 더불어 살아야 할 동반자라는 것을 시청자들과 공감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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