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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9일 수요일

뉴스추적 565회 폐식용유 - 가짜 참기름의 진실

뉴스추적 565회 줄거리:

폐식용유 - 가짜 참기름의 진실


폐식용유를 참기름으로, 돈 앞에 양심은 버려지고 유해 성분이 가득한 참기름과 맛기름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 추적에 나선 취재진은 얼마 전 해당 업체를 나왔다는 직원 두 사람을 어렵게 만났다.

이들이 털어놓은 기름 원료의 제조 과정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군부대 등에서 나오는 대량의 폐식용유를 수거해 이를 간단히 정제하고 참기름 맛기름 원료를 제조한다는 것.

국민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폐유로 정체불명의 기름을 만들어내는 이들, 이들은 헐값에 가까운 폐유를 식용으로 둔갑시켜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었다.문제의 기름들은 이미 수많은 식자재 도매상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 있었다.식자재 단가에 매상이 달려있는 식당, 업소들, 일반적으로 단체 급식이 이루어지는 병원과 학교들에서도 문제의 기름 제품들이 유통된 상황이었던 것이다.

취재진은 전국을 돌며 문제 업체의 기름이 포함된 참기름과 맛기름 제품들을 구입했다.
검사기관에 성분 분석을 맡긴 결과, 다량의 트랜스지방이 함유됐다는 결과를 받았는데 전문가들은 이토록 높은 수치의 트랜스 지방이 검출된 것은 상당한 양의 폐유가 정제 작업을 거쳐 제품에 포함된 명백한 증거로 판단했다. 산패된 기름엔 트랜스 지방 외에도 다양한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끊이지 않는 먹을거리 범죄, 제도의 허점은?
취재진은 식품의약청 안전청의 위해사범 수사팀과 함께 문제의 기름 공장과 주 거래처,
유통 판매처와 폐유 수거업체 등 4곳을 동시 단속에 나섰다.
다양한 증거 앞에서도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업체들, 심각한 먹을거리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떳떳한 업자들, 그들에게 양심이란 없었다.

위해사범중앙조사팀이 지난 1년간 수사한 범죄를 보면 식품분야 총 178건, 이 중 유해물질 함유 식품판매가 85건으로 먹을거리 범죄 절반이 식용불가의 유해식품 첨가로 드러났다.
그 사실을 모르고 유해식품을 섭취한 소비자들, 그들의 건강은 누가 책임지는 것인가.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폐식용유를 재생하여 식용 기름을 생산하는 충격적인 현장을 고발하고 식용 기름 산업의 허점과 계속된 먹을거리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식품 당국의 대책을 촉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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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5일 수요일

뉴스추적 564회 조작된 3일 살인자가 된 15세 소년

뉴스추적 564회 줄거리: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조작된 3일, 살인자가 된 15세 소년’

10년 전, 전북 익산에서 끔직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른바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이다. 당시 익산경찰서는 사건 발생 3일 만에 목격자였던 15세 최모군을 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붙잡았다. 당시 최군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살인죄로 10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 된다. 그 후 3년이 지난 2003년, 군산경찰서에는 이 사건의 진범이라며 진짜 범인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두 명의 범인.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당시 사건 진술을 바탕으로 10년 전 그날로 되돌아가 본다.

목격자였던 15세 최군... 그는 왜 살인자가 됐나?

사건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당시 다방 배달 일을 하던 15세 최군을 목격자 신분으로 조사 한다. 경찰은 목격자로 나섰던 최군을 의심하여 범인으로 지목했고, 최군 스스로 범행 일체를 자백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군과 가족은 구타와 강압 수사에 의한 허위 자백이었다고 주장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취재진은 출소를 한 최군을 만나 당시 경찰 조사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낱낱이 들어보았다.

조작된 3일... 과연 진실은?

15세 소년의 자백 외에 직접 물증이 없었던 사건. 취재진은 당시 사건의 기록들을 정보공개 청구하여 어렵게 최군의 당시 진술 조서를 입수,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경찰이 주장 했던 최군의 일관된 자백과는 달리 곳곳에 석연치 않은 점이 속속 드러났다. 1차에서 5차까지의 진술 조서에는 범행 동기부터 살해 과정, 범행 후의 행동에 대한 진술이 계속해서 번복 되는 등 의문스러운 점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는데...

이 사건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억울한 옥살이, 잃어버린 10년.

최군은 2010년 3월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경찰, 검찰, 법원을 거치면서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 한 채 10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한다. 이제 라도 자신의 억울함을 벗고 싶다는 최군.

과연 최군은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최군이 왜 살인자가 돼야 했는지 최군의 증언과 당시 경찰 진술 조서를 분석해 보고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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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8일 수요일

뉴스추적 563회 결함투성이 새차 황당한 결함 사례

뉴스추적 563회 줄거리:

결함투성이 새 차

쏟아지는 신차, 황당한 결함 사례...

2009년은 사상 최대의 신차 발표가 이어졌던 해이다. 1년이 지난 지금, 신차들은 어떤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을까?

화려한 외관, 미래형 자동차라고 선보였던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황당한 결함을 호소하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다음 달이면 아기 아빠가 되는 공민 씨는 귀가 길 강변북로 진입로에서 차가 서버리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차를 구입한지 불과 6개월만의 일이다. 반대로 시동이 꺼지지 않는 결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도 있다. 차를 받은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다. 뿐만 아니다. 차를 구입한지 열흘 만에 차 문 안쪽 무드등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났다는 제보도 있었다.

자동차 업체의 두 얼굴, 뒤늦은 리콜 발표, 왜?

안전을 위협하는 크고 작은 결함들... 교환,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돌아오는 제조사의 대응은 중대한 결함이 차를 산 지 한 달에 두 번 이상, 일 년에 네 번 이상 발생할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말뿐이다.

제작진의 취재가 한창이던 7월 12일, NEW SM3는 연료밸브 결함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그 원인은 바로 6300원짜리의 연료 체크밸브. 제조사의 무리한 부품 단가 인하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그 이면에는 리콜에는 소극적이지만 결함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걸 막는 데는 적극적인 제조사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었다. 더욱이 리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만 조용조용히 무상 수리를 해주는 사례가 빈번했다.

소비자 보호하는 미국의 레몬법

다른 나라의 경우라면 어떨까? 5년 전, 차량 구입 3달 만에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환불을 요구했던 마르퀘즈 씨. 변호사를 만나 의논하던 중 소송을 제기했고, 2010년 3월, 위스콘신 주의 소비자 보호법이 마르퀘즈 씨의 손을 들어주어 차량구매 시보다 3배에 달하는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그 뒤에는 강력한 레몬법이 있었다. 오렌지인줄 알고 구입했는데 집에 와보니 오렌지를 닮은 아주 신 레몬이었다는데서 유래한 법이다. 이 법이 벤츠 같은 거대한 기업에 맞서 승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오늘 뉴스추적 [결함투성이 새 차]에서는 신차 결함의 실태와 제조업체들의 대응에 대해 집중 취재,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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